유영범
이(북)세카이 여행기 2.0

인터랙티브 영상 설치
25분

12.13.수 - 12.17.일
13:00 - 21:00

‹이(북)세카이 여행기 2.0›는 열차를 타고 존재하지 않는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다. 철로를 따라가는 길에 늘어진 풍경들은 어딘가에서 본 것 같지만 우리가 가본 적 없는 세상의 모습이다. 철로 위에서 가상/현실 세계는 중첩되어 존재한다. 다른 세상을 오가며 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와 여행자는 재현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재현될 수 없는 세계. 이를 현실이라 할 수 있을까? 반대로 허구로 재현된 게임 속 세계를 가상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현실과 가상의 경계는 계속해서 흐려진다.

이(북)세카이 여행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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