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민
오하나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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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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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수 17:00
12.14.목 17:20
12.16.토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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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금 13:40 / 14:20 / 15:00
12.16.토 13:00 / 13:40 / 14:20 / 19:50 / 20:30
12.17.일 13:00 / 13:40 / 14:20 / 19:30 / 20:10

‹오하나 농장›은 미국 서부의 황량한 땅에 작가와 친구들이 개척했던 대마 농장의 명칭이다. ‘오하나’(Ohana)란 하와이 언어로 ‘가족’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그렇게 가족, 국가, 법률 등 기존의 규범으로부터 탈주하여 완전히 다른 세계를 그려내는 꿈을 꾸었지만, 1년만에 다시 귀국하여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심지어 그 1년간의 기억을 담고 있는 스마트폰이 파손되면서 그 시간과 공간에 대한 기억은 본인에게도 실제인지 가상인지 쉽게 분간이 되지 않는 무언가가 되어 버린다. 작업은 그 당시의 기억을 클라우드에 남은 조각난 데이터를 통해 재구성해 나가면서 시작된다.

오하나 농장
© courtesy of the ar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