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톰
기억의 재구성
                                                  기억의 재구성
- 발표
- 30분
- 윈드밀
- 2025.11.08. 토 15:05
아트&테크놀로지 리서치 커미션
태국 출신의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신작을 구상하며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영화 관람 중 관객의 뇌파를 추출해, 인공지능이 이를 해독하고 공동의 상상을 시각화할 수 있을까?” 이에 과학기술 연구자 그룹인 커넥톰은 이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리서치를 시작했다. 옵/신포커스에서 그 실험의 초기 과정과 사유의 궤적을 공유한다.
기억의 재구성: 커넥톰
커넥톰은 관객의 집단적 경험을 영화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내면을 연결하는 매개로 삼아 새로운 형태의 시네마적 체험을 탐구한다. 뇌파 해독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억을 떠올릴 때의 미세한 감정의 파동을 기록하고, 이를 음악과 영상으로 변환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이렇게 생성된 장면은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들어낸 기억의 풍경이며, 기술과 감정, 예술이 맞물리는 순환적 구조 속에서 관객의 감정과 상상이 다시 예술로 환원되는 경험을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