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 세는 밤(그리고 암전으로의 페이드)
- 에스토니아
- 무용
- 2026.11.21.토 17:30
- 2026.11.22.일 17:30
- 레이어 스튜디오7
- 60분
- 30,000원
넬레 티델레프의 ‹발걸음 세는 밤(그리고 암전으로의 페이드)›에서 세 명의 퍼포머들은 리듬 안팎을 오가며 그 흐름을 타다가도 이내 다시 놓쳐버린다. 그들은 기억하고, 잘못 기억하고, 서로를 따라 하고, 속도를 높이고, 서성이며, 다시 시작한다. 이들은 핀란드 뮤지션 켈리엘이 작품을 위해 작곡한 EDM/트랜스 사운드트랙과 함께 밤으로 깊이 들어간다. 가시성이 희미해지면서 윤곽과 그림자가 대신 자리를 차지하고, 반복과 동시성, 역동이 우리를 어둠 속으로 이끈다. 소소한 것에 대한 장난스럽고 다정하면서도 완고한 고집 속에서 작품은 무언가가 마침내 달라질 때까지 반복을 이어간다. 작은 틈이 열리고 리듬이 어긋나는 순간, 불가능성은 가능해지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미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연출: 넬레 티델레프
퍼포머: 넬레 티델레프, 리즈벳 호른, 안트예 코르데스
사운드 디자인: 에리엘 타미하르주
의상: 에바 타른
프로덕션: 케를리 리트발
공동제작: 카누티 길디 살, 퀴놀러인넨하우스 무존투름
후원: 에스토니아 문화부, 에스토니아 문화기금
넬레 티델레프는 퍼포먼스, 설치, 조각을 중심으로 작업하는 에스토니아 예술가다. 에스토니아 예술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현재 독일 기센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사람과 사회적 역학, 환경 및 재료와의 즉흥적인 만남을 탐구하며, 개념적 논리와 시적인 감각이 맞닿는 지점을 작업으로 풀어낸다. 무종투름(Mousonturm), 발틱 댄스 플랫폼(Baltic Dance Platform)과 협업했으며, 마르고트 사멜 갤러리(Margot Samel Gallery), 스튜디오 트루흘라르나(Studio Truhlarna), 보되 유럽문화수도 2024(Bodø European Capital of Culture 2024), 카누티 길디 사알(Kanuti Gildi SAAL), 타르투 미술관(Tartu Art Museum)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