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나탈리 미크
들기 연구 III: u_me_e/o
  • 한국, 독일
  • 무용

  • 2026.11.28.토 17:00
  • 2026.11.29.일 17:00

  • 엘디케이

  • 60분
  • 30,000원

몸이 아파 집을 떠날 수 없는 한 여성이 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다른 이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기 시작하고, 서로 간의 물리적 거리를 가로질러 지탱하고 지탱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간다. 이러한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그의 집은 예상치 못한 움직임과 친밀감, 의존이 일어나는 장소가 된다. ‹들기 스터디 III: u_me_e/o›는 춤을 닮은 일기의 형식으로 전개되며, 소리와 몸짓, 일상의 파편들을 담아낸다. 그 안에서는 가장 작은 행위조차 새로운 무게를 얻는다. 장애와 질병의 경험에서 비롯된 크립 지식과 작가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은 타인을 필요로 한다는 것에 수반되는 복잡하고도 애틋한 다정함을 탐구한다. 그리고 몸이 자신이 속한 세계와 그 세계를 통과해 움직이는 방식을 처음부터 다시 익혀야 할 때, 무엇이 가능해지는지 묻는다.

컨셉, 퍼포먼스, 비디오: 연 나탈리 미크
사운드: 바누 치체크 튤루, 연 나탈리 미크
드라마투르기: 파올로 카포니
접근성 자문: 케이트 브레메

들기 연구 III: u_me_e/o
© courtesy of the artist

연 나탈리 미크

연 나탈리 미크는 베를린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독일인 무용가, 안무가이자 시각 예술가다. 크립 및 페미니즘 담론을 기반으로 퍼포먼스, 영상, 사운드 작업을 이어오며, 단일한 신체 동작에 대한 세심한 탐구를 통해 그동안 간과되어 온 신체적 지식을 탐구한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 서울국제무용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HKW), 밀라노 피렐리 한가르비코카 등에서 소개되었다.